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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탄소 연료·탄소 포집… 미래 선박기술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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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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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에서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가 열려 미래 선박 관련 최신 기술과 연구 현황들이 다양하게 발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 여섯 번째로 지난 14~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 경남도가 주최, (재)경남테크노파크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공동주관이다.

    지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에서 박재홍 한화오션 책임연구원이 로터세일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에서 박재홍 한화오션 책임연구원이 로터세일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친환경 미래를 향한 탈탄소와 디지털화’라는 주제로 △미래에너지 △LNG △스마트 분야로 구분해 진행됐다.

    14일 개막식 후 15일에는 개별 세션별 세부 발표가 이어졌다. 11개의 세션과 54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됐고 조선소·기자재업체 등 13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0차 회의 결과 2050년에 해운 분야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든다는 목표가 결정되면서 친환경, 스마트 등의 주제에 관심이 집중됐다.

    성용욱 삼성중공업 프로는 ‘액체수소 연료전지 추진시스템 개발 발표’를 통해 해외 사례를 비롯한 삼성중공업의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범한퓨얼셀 등과 함께 1㎿급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성 프로는 수소연료 전지의 상선 적용 시점에 관련한 질문에 “일반 상전 적용은 연료로 쓸 액화 수소의 대량 저장 등 아직 풀지 못한 과제가 많아 전망하기 어렵다”며 “다만 소형 선박의 경우 유럽의 보조금 제도가 강력하기에 속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무탄소 연료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조선업계 난점 극복 대안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도 탄소배출은 크게 줄이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도 소개됐다.

    박희준 삼성중공업 프로는 “HMM 컨테이너 선박에 현재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설비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 실제 운영 중인 선박에 기반한 기술로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노희환 STX엔진 수석연구원은 이산화탄소를 동결해 포집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압축한 배기가스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동결한다. 노 수석은 이 기술이 △설치성 △운영성 △경제성 등에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은 아직 포집량이 제한적이라는 단점도 상존한다. 또 탄소를 포집하는 시스템을 가동하는 데에도 추가적인 탄소 배출이 발생하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홍일구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은 “현존 탄소포집·저장 기술은 설치 비용과 낮은 포집 효율로 어려움이 많이 있다”며 “비용절감이 가능한 신기술 개발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탈탄소 기술 일환으로 로터세일 기술을 소개했다. 로터세일은 회전하는 원통을 뜻하는 로터(Rotor)와 돛을 의미하는 세일(Sail)의 합성어로 바람의 힘을 선박 추력에 활용하는 현대판 돛이라고 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로터세일 시스템 기본 승인(AIP)을 받았고 현재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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